제이슨 라이트맨이 감독하고 2009년에 개봉한 드라마 영화 <Up in the air>는 조지 클루니, 베라 파미가, 애나 켄드릭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현대 사회에서의 인간관계와 고립, 그리고 진정한 의미의 연결을 탐구하는 작품으로, 여러 사회적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줄거리
영화는 라이언 빙햄(조지 클루니 분)이라는 남성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라이언은 직업적으로 사람들을 해고하는 일을 맡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비행기를 타고 이동합니다. 그는 비행기와 호텔에서의 생활을 통해 인간관계의 대부분을 유지하는 인물로, 고립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라이언은 자신의 삶에 대해 큰 불만이 없으며, 오히려 이러한 생활 방식을 즐깁니다. 그는 ‘자유’와 ‘독립’을 중시하며, 정착하지 않고 떠나는 삶을 선호합니다. 그는 비즈니스의 일환으로 사람들을 해고하는 일을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인간의 감정을 무시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그의 삶은 새로운 동료인 나탈리(애나 켄드릭 분)가 등장하면서 변화하게 됩니다. 나탈리는 해고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여 직접 사람들을 만나지 않고도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려는 젊은 인재입니다. 라이언은 나탈리에게 자신의 방식과 철학을 가르치려 하지만, 그녀의 접근 방식은 그에게 도전이 됩니다. 라이언은 자신의 삶의 방식이 과연 옳은 것인지 고민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인간관계의 본질에 대해 돌아보게 됩니다. 또한, 라이언은 출장지에서 만난 알렉스(베라 파미가 분)와 서로 부담을 주지 않는 가벼운 관계를 유지하는데 두 사람의 모습은 노련한 삶이 녹아든 것처럼 편안하게 보이지만 너와 나라는 관계에 대한 속성을 가장 잔인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주제
영화는 여러 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두드러진 주제는 현대 사회에서의 고립과 인간관계입니다. 라이언은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실제로는 그들과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합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겪는 고독감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사람 간의 연결이 쉬워졌지만, 실제로는 더욱 고립된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이러니한 현실입니다.
또한, 영화는 ‘정체성’과 ‘소속감’이라는 주제도 다룹니다. 라이언은 자신의 직업과 생활 방식을 통해 자아를 정의하고 있지만, 나탈리와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영화 후반부에서 라이언은 가족과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고, 결국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영화는 세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상황을 그리며 인간관계를 통해 배낭을 어떻게 비우고 어떻게 채울 수 있는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지만, 답을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각자가 선택한 삶의 방식은 누구에 의해 강요할 수 없다는 당연함을 담아내고 그것을 채우려는 우리의 결심도 영화 제목의 사전적 의미처럼 아직 정해지지 않은 하나의 기대뿐이라는 것을 담백하게 그려 냅니다.
메시지
<Up In the Air>는 현대 사회에서의 고립과 인간관계, 그리고 정체성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며, 관객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제공합니다. 라이언은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삶을 선택하였지만, 결국 그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연결과 소속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영화는 우리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는지를 고민하게 하며, 진정한 관계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라이언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기로 결심하고,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갑니다. 이는 우리 모두에게 주는 메시지로, 삶의 방식이나 가치관이 변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고립된 삶에서 벗어나 진정한 인간관계를 맺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해 줍니다.
라이언의 여정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연결과 소속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우리에게 삶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 영화를 통해 자신만의 삶의 방식과 관계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지기를 바랍니다.